[KNS뉴스통신=이민진 기자] 음악을 들으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환경운동실천 민간단체인 환경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중)는 지난 5일 밤 덕진 공원 수변무대에서 에너지절약실천운동을 주제로 한 ‘쿨 상상 음악회’를 갖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쿨 상상음악회’는 순수민간 재능기부 음악회로 문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시민들의 환경인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에너지를 절약하는 환경운동 실천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는 5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덕진 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김승중 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쿨 상상음악회'는 최은희씨의 색소폰 연주를 비롯, 더수타난타(단장 박숙경), 가수 김영애, 댄스, 시낭송, 기타연주 그리고 티셔츠 패션쇼까지 다양한 장르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시민 김형오(55·회사원·전주 송천동)씨는 “해마다 공연을 보러 오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볼거리가 많아 가족과 덕진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흐뭇해 했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 김승중위원장은“문화행사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음악회를 통해서라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매사 절약하는 시민운동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쿨 상상음악회’는 11년째 매년 덕진공원에서 개최하며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민진 기자 lmje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