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들을 대상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오늘(4일)까지 2주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4일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에 따르면 이번 화순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에서는 모듬북 난타, 우리 춤 배우기, 김치 담그기, 규방공예, 과학체험 등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현직 특수교사들로 구성된 ‘어울림 특수교육 사이언스 연구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형제·자매들과 함께 오뚝이 착시팽이와 전통문양 PS 열쇠고리를 만들며 과학적 원리를 알고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했다.
또한, 전북 임실 119 안전체험관에서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물놀이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익수사고 체험, 선박탈출 체험, 급류사고 체험 등의 내용으로 물놀이 안전체험도 실시했다.
이번 방학프로그램에 참여한 화순만연초등학교 학부모는 “평소에 잘 먹지 않았던 김치를 자기가 만들었다면서 맛보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방학프로그램을 통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고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 자존감 확립 및 사회적응력 신장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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