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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정봉주, ‘나꼼수’ 논쟁 “진보 분열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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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정봉주, ‘나꼼수’ 논쟁 “진보 분열 징후(?)”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1.05 22:1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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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진보의 내전’이 시작됐다(?) 요즘 진보진영이 잘 나가나 싶더니 뜻하지 않은 변수들로 내분에 휩싸인 모양새다.

민주당 발 ‘진보통합정당’ 논의에 다른 야당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논란이 일며 ‘한미 FTA’라는 거대한 적 앞에서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있다.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은 손학규 대표의 통합 제안에 대해 “손학규식 통합은 통합이 아닌 야합”이라며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다른 야당들 역시 “민주당 주도의 통합에는 응할 수 없다”며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처럼 장내 분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장외에서도 진보 인사간 논쟁이 붙었다. 바로 ‘나는 꼼수다’에 대한 인식 차이에서다.

문화평론가 진중권 교수가 ‘나꼼수’를 향해 “노무현 대통령이 BBK 특검을 임명했고, 거기서도 아무 것도 밝혀내지 못했다면, 재수사를 위해서는 뭔가 새로운 단서가 있어야 할 텐데. 나꼼수에서 제시한 새로운 사실이 있나요?”, “주진우가 밝힌 새로운 사실이 뭐죠?”라고 하는 등 나꼼수를 비판해 왔다.

여기에 ‘나꼼수’에 출연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진 교수를 향해 “나꼼수의 인기에 묻어가려는 비겁한 전략”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처럼 장내외에서 진보진영의 갈등이 표면화 되면서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제대로 분열해 공멸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권력의 속성에선 진보도, 보수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불편한 진실이 입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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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한 2011-11-06 12:23:01
사이비 ?

환타 2011-11-06 11:18:14
진보의 분열을 바라는 꼼수가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제목이네요.ㅎㅎ

wis 2011-11-06 02:09:53
솔직히 진중권이 싫다. 당신이 그렇게 애국자라면 부인도 한국 토종으로 구해야지 .차리리 독도 수호나 연평도. 천암함 북의 공격에 대해서 비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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