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한나라당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패에 내홍을 겪으며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쇄신책의 일환으로 중앙당사를 폐지키로 했다.
이에 5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중앙당사의 기능을 유지하되 직원 대부분을 국회 안으로 데려가 원내 정당화를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현재 중앙당사에 있는 총무국과 민원국은 서울시당이나 여의도연구소로 분산 배치했으면 한다"며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없애고 정치 비용을 절감하며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원내 정당화를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가운데 한나라당은 현재 서울 여의도에 있는 ㅎ빌딩의 7개층을 임대해 중앙당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1억2,000만원 정도를 임대료, 관리비 등으로 매달 지불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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