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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 책임자 첫 화상회의…최대한 대북 압박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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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 책임자 첫 화상회의…최대한 대북 압박 강화키로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8.04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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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北 압박·제재 궁극적 목표는 대화 유도”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한·미·일 3국 안보담당 책임자들은 3일 화상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억지를 위해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가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은 이날 오후 9시부터 1시간10분간 화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3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정 실장 등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도전과 위협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도전과 위협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 등을 통해 최대한의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바른 조건 하에서는 북한과 대화가 가능할 것임을 확인하고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려면 한·미·일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제재와 압박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 실장은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반도에서의 긴장이 불필요하게 고조되지 않게 유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3국 안보 책임자들은 향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3국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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