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금요일인 오늘(4일) 오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고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하겠다. 폭염특보는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4도, 강릉 30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제주 34도까지 오르겠고 일부지역에는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상 중인 제 5호 태풍 ‘노루(NORU)’는 오늘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북서진 중이다. 일요일인 오는 6일에는 서귀포 남동쪽 먼 바다까지 접근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주 부터는 남부와 동해안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으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5일) 오후부터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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