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일본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노루가 오는 주말 제주를 시작으로 남동부 지방 등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한 소형급 크기로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시간당 1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노루는 오는 6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영동 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이번 주말쯤 제주도 남쪽 먼 바다까지 다다른 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는 7일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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