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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온유비즈협동조합 박근창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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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온유비즈협동조합 박근창 이사장
  • 윤봉섭 기자
  • 승인 2017.08.0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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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쟁력 밑거름 제공에 큰 몫"

[KNS누스통신=윤봉섭 기자] 융·복합의 시대에 접어든 한국 산업사회에서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동종업계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경쟁력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요소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온유비즈협동조합’(이사장 박근창)은 스타트업부터 각 부문에 영향력 있는 기업까지 가입·활동하는 단체로서 정보에 대한 소통과 공유로 경쟁자보단 파트너로서 더 나은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우리나라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사뉴스&이 박근창 이사장을 만나 조합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조합원 4만 명 활동, 기업 성패 가르는 ‘유통 정보’ 공유로 큰 호응
“조합을 설립한 2007년 당시 기업이 창업을 하고 마케팅과 유통 등에 관한 정보를 얻기가 매우 힘들었다. 당연히 시장파악이 어려웠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채널도 없었다.”며 “보다 손쉽게 기업이 관련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의 필요성을 느끼고 온유비즈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박근창 이사장은 계기를 밝혔다.


온유비즈협동조합의 설립 목적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의 활동을 통하여 중소기업 제품 소싱, 제조 및 유통하는 조합원에게 해당 효율적인 유통구조를 만들어 수급 및 가격의 안정화를 통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제조, 유통 구조 개선에 기여하며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함은 물론 기술, 자재 및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상품 판로확대와 마케팅 연구를 통한 부대 산업의 진흥에 기여하고 조합원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조 및 유통 기업인의 오아시스 ‘온유비즈협동조합’
현재 온유비즈협동조합은 기업 사이에서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로 성장하였고 기업인 간 정보 공유와 친목을 통해 다양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는 유력한 단체로 성장했다. 70개 기업과 350개 소모임, 총 인원 4만여 명 이상이 온유비즈협동조합과 산하단체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조합의 산하단체인 ‘온라인 유통센터(Korea Online Distribution Center / www.onu.kr)는 회원사의 제품 소개와 유통 등을 통해 사업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회원사 신제품 및 판로 등 마케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회원사의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여 매출향상을 도모하는 온유몰 www.onumall.com, 온유기프트 www.onugift.co.kr, 온유 브랜드북 www.onubiz.com, 온유공동구매 www.onugong.co.kr 등을 운영하여 회원사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고, 온유 야구단, 온유 골프단, 온유 축구단, 온유 산악회, 온유 무한도전, 온유 식품인, 온유 리더스북, 온유 스터디, SBA 창업교육단 등이 자발적으로 구성되어 무려 4만 명이 넘는 회원이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류를 갖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박근창 이사장은 “조합 설립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인 정기모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조합은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월 10회의 세미나와 강의로 유통에 대한 실효성 높은 교육을 펼치고 있다. 최근엔 경희대학교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 하였고 SK연수원에서 SK텔레콤 점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온유비지협동조합의 유익한 역할은 기업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모두 무상으로 실시되고 정부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온유비지협동조합에서는 회원사를 위해 두서에 언급한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마트, 백화점, 종합몰카탈로그, 홈쇼핑, 인포모셜, 수출, 특판 등에 관한 지원과 판로 진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 및 수익 증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상생 경제 환경 구축과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영업, 협력생산 등 거래 구조 단일화 사업, 경영관리 업무의 중앙 집중을 통한 경영리스크 해소, 브랜드북 발행으로 매출 증대 및 상품홍보, 요통교육 및 세미나 개최,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기업의 영역 극대화와 물류센터 운영으로 물류비를 절감케 해 주고, 오프라인 매장 출점과 자체 쇼핑몰 운영으로 공동사업을 펼치고 있다.

협회 발족으로 더 큰 역할 할 것
온유비즈협동조합에 가입 역시 어떤 기업이라도 가능하여 유통경력 2년 이상, 그와 관련된 종사자, 자사상품 및 총판 운영 사업자, 사업장 영위 사업자, 유통관련 기업 3년 이상 경력자와 최근 6개월 세금완납증명서를 제출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가입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박 이사장은 “갈수록 조합의 규모와 역할이 커짐에 따라 올 1월에는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 등이 참여해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유통개발협회를 발족하였고 보다 세분화·전문화된 정책 수립으로 기업에 대한 지원과 경쟁력 강화 그리고 나아가 한국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공신력을 가진 단체로서 온유비즈협동조합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회원사와 유통산업 진일보를 위해 헌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창 이사장은 8월 저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바보야 문제는 유통이야』(부재: 우리가 유통 제조 하는 모든 상품에는 주소와 번지수가 있다)로 출간 예정인 저서는 국내 서점 중 유통관련 서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온라인 특정 채널 소개 책자에 치중된 점을 고려하여 국내 유통 채널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특판 및 판촉 등 특정 채널에 대한 내용으로 서술되었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통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윤봉섭 기자 ybs773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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