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목포 입암산 일주 둘레숲길 조성이 완료돼 산행코스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시는 올봄 갓바위터널위 삼거리(동광농장 분기점)에서 문예역사관, 자연사박물관, 도자전시관을 지나 입암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둘레숲길 1.5㎞를 개설한데 이어 10월말까지 나머지 3.5㎞ 구간의 둘레숲길 조성을 모두 마무리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2차구간은 갓바위굴쉼터 ~ 고양이바위쉼터 ~ 황새바위쉼터 ~ 범바위쉼터 ~ 정상 ~ 동광농장 구간으로 1·2차 둘레숲길 조성 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총 5㎞의 거리가 확보돼 약 2시간 정도의 산행코스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입암산 둘레숲길은 경관이 빼어날 뿐 아니라 걷기에 적당한 평탄형 산책길로 입암산을 일주하는 산행이 가능해 더욱 인기다.
입암산 일주 둘레숲길을 걷다보면 목포팔경으로 유명한 입암산 바위봉우리와 목포 앞바다의 빼어난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유달산과 시가지의 전경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고양이바위, 황새바위, 범바위 등 정겨운 쉼터들이 산행 길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숲길 노면에는 톱밥을 포설해 먼지를 방지하면서 향긋한 목편향기를 맡을 수 있어 상쾌함을 더해준다.
목포시는 오는 11월 6일 오후 3시에 자연사 박물관 뒤편 바위굴 쉼터에서 입암산 일주 둘레숲길 개통식을 갖고 숲길 걷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입암산 일주 둘레숲길 전 구간이 개통으로 많은 분들이 산책하고 운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편의시설 설치, 산책로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2012년에는 옥암지구 부흥산 일주 둘레숲길 2.5㎞를 개설해 부주산 일주도로와 연결하는 총길이 7㎞의 걷는 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희 기자 hkh@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