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경산 지역 유일 감각통합치료센터... 더이룸아동발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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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경산 지역 유일 감각통합치료센터... 더이룸아동발달센터
  • 이률복 기자
  • 승인 2017.08.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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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률복 기자]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있어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발달센터를 찾는 아동들이 늘고 있다. 감각을 추구 또는 방어하는 문제, 일상생활의 어려움, 또래관계 및 사회성 문제, 언어발달의 문제 등 한 가지 혹은 복합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아동을 위해 부모들은 아이에게 맞는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적인 발달센터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더이룸아동발달센터는 장애 아동 뿐 만아니라 감각자극에 민감한 아이, 또래 언어를 쓰지 못하는 아이, 또래와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등을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감각, 언어, 관계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통합적으로 접근 및 치료를 연계해 나가는 센터다. 특히 경산지역 유일하게 감각통합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엄마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해 찾아가 보았다.

더이룸아동발달센터의 맨왼쪽 이하영 부원장, 맨외쪽부터 세번째 김아름 원장과 직원들, 사진=하민호 기자

▲더이룸아동발달센터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북 경산시에 위치해있고, 개원한지는 1년 반 정도 됐습니다. 현재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놀이 심리치료, 인지치료, 운동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사람 중심의 치료 교육을 중요시하자는 일념 하에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전문 치료센터입니다.

▲원장님과 부원장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더이룸아동발달센터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인더텍, 대구 보건대학교 공동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력은 경산시 장애인 복지관에서 감각통합치료사, 신동 재활의학과 작업치료사, 무주 교육 지원청 순회 작업치료사,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 치매 전문 강사로 활동했었습니다. 또 대한 작업치료사 협회, 대한 감각통합치료학회, 대한 연하 재활학회, 대한 아동 학교 작업치료학회의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공동 대표를 엮임 하고 계시는 부원장님은 대구 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 견임 교수로 있으시며 대구대학교 작업치료과 외래교수, 대구 보건대학교 NCS 연구위원, 경북보건대학교 NCS 연구위원으로 활동하시고 계시며 강연이나 강의를 통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계십니다.

영남이공대학교 물리치료과 외래교수, 가톨릭상지대학교 작업치료과 외래교수, 경부 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 외래교수, 남산병원 작업치료실 선임팀장과 대한 작업치료사 협회 대구·경북지회 교육이사로 지냈던 경력도 보유하고 계십니다. 2016년에는 대한 작업치료학회에서 주최한 우수학술논문상을 수상하셨던 이력도 있습니다.

▲치료 프로그램 소개 부탁드립니다
메인 치료는 감각통합치료이며 이 외에 언어치료, 심리치료, 인지치료 등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성인의 경우 언어치료, 부모 상담, 부부 상담 같은 심리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룹 및 사회성 치료, 일상생활 훈련을 통해 치료실 뿐 아니라 생활과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예시 : 연극 보기, 물건 사기, 시장 보기 등등)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발달재활서비스, 지역 투자 바우처, 교육청 치료지원 바우처 등을 통해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치료 선생님들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와 부원장님, 실장님을 포함해 총 6명의 선생님들이 뜻을 함께 하여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장님과는 함께 일한 지는 10년 정도 되었고 치료에 대한 고민도 많은 시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치료 영역이 다르면 자신의 영역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의견 조율도 잘되고 마음이 잘 맞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아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분들입니다. 치료를 진행할 때 치료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아이의 현재 상황과 부모님의 욕구도를 잘 파악해서 치료의 목표를 정해야 하는데 저희 선생님들은 이런 목표 설정을 하는 점에서 잘 수행해주고 있습니다.

더이룸아동발달센터 내부 모습, 사진=하민호 기자

▲더이룸아동발달센터 만의 특별한 점이나 차별점이 있다면?
경산·청도 지역에서 감각통합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센터는 저희가 유일합니다. 감각통합치료는 인지적, 사회적,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기초가 되는 치료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많이 볼 수 있지만 경산 지역에서는 거의 찾아 볼 수 없어 문의를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저희 기관 치료사들은 대학에서 정규교육을 받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치료사에게 지적 양분을 주고 있습니다.

▲발달센터를 찾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나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문가로서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
발달은 인간 전 생애를 거쳐 이루어지는 과업이며 인간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이제 첫발을 내딛는 발달단계에 서있는 아이들의 기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개입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는 일은 모든 것을 초석을 닦는 어린 시기에 중재를 하여야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만 3~4세만 되어도 무리를 짓는 등의 사회성이 발달이 됩니다. 예전에는 선생님들의 중재 하에 함께 어울리며 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발달의 지연으로 인한 소통의 부재, 문제 행동 등이 있는 경우 또래 사회 속에 들어가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처음 1차적인 문제로 언어나 놀이의 규칙 등을 이해하지 못해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로 시작하여 2차적 문제인 심리적인 소외감, 불안, 우울감 등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기 중재를 통하여 문제의 원인들을 빨리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애의 유무를 떠나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빨리 인지하여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할 때 중요시 생각하는 것이 있는지?
먼저 치료실의 문을 두드리기까지 여러 가지 고민과 아이에 대한 미안함에 빠져있는 부모가 느끼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자세가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또 부모 상담을 통해 치료실 이후의 상황에서도 연계되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수정해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연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철학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저희 센터의 미션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이루게 한다` 입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저희 기관 선생님들이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고 나아가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구성원으로써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치료사들이 늘 함께 공부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률복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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