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뉴욕=AFP) 미 당국이 보아뱀이 얼굴을 죄고 있다는 응급 구조를 요청한 여성의 당시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오하이오 주 세필드 호수에 사는 45세의 이 여성은 자신이 구출한 1.67cm의 보아뱀이 몸 주위를 칭칭 감으며 코를 물기 시작하자 다급히 전화를 걸었다.
"이런 구조요청은 받아본 적이 없었다"고 전화를 받은 전화연결수는 전했다.
"그가 내 코를 물어뜯는다. 지금 허리 주변을 감았다"고 여성은 보아뱀이 움직일때마다 말했다.
"사방이 피 천지이다"고 여성은 덧붙였다. 해당 보아뱀은 바로 전날 여성이 "구조한" 두 마리의 보아뱀중 하나였으며 그녀의 집에는 총 9마리의 뱀이 있었다.
"움직이지 마세요"라고 직원이 수화기 너머로 말하자 그녀는 "움직일 수가 없다"고 대답했다.
4분후 현장에 구조대원이 출동해 결국 여성을 구조했다. 구조대원은 칼로 보아뱀의 머리를 베어야만 했다. 절단난 몸은 쓰레기통에 버렸다.
여성은 병원으로 실려나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지역 폭스 8 클리브랜드 방송국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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