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정더파크, 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특별 관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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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정더파크, 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특별 관리 조치
  • 임미현 기자
  • 승인 2017.07.31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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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부산 유일의 동물 테마파크 삼정더파크가 여름을 맞아 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위한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삼정더파크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동물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고 판단,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동물 성향에 따른 특별식 제공과 더위 퇴치를 위한 관리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동물들의 먹이는 기존과 달리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철과일로 차린 특별식을 제공하거나 얼음덩어리와 함께 제공해 더위를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100일을 맞은 아기 펭귄이 속한 훔볼트펭귄들에게는 주 먹이인 양미리를 얼음덩이 위에 얹어 제공하고 대형 얼음을 풀장에 풀어 체온 유지에 힘쓰고 있다. 또 코끼리와 바바리양에게는 방사장 내 진흙목욕탕을 만들어 황토 목욕을 통해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그 외 일본원숭이와 사자, 호랑이, 곰에게도 연못에 얼음과 먹이를 함께 풀어주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삼정더파크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동물들의 상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시기”라며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특별한 관리를 통해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육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정더파크는 현재 열대야 페스티벌 ‘2017 야간개장 야반도ZOO’을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매일 오후 5시부터 특별 할인된 요금으로 야행성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응답하라 2017’을 비롯해 풍성한 볼거리, 다양한 포토존과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해 가족, 연인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나들이 및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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