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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국민 관심·기대감 낮아져…“직접 관람” 7.9%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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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국민 관심·기대감 낮아져…“직접 관람” 7.9% 그쳐
  • 김린 기자
  • 승인 2017.07.31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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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도 35.1%·기대감 41.1%…“TV로 경기 시청” 86.8%
사진=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전국 15~79세 10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된 유무선 전화번호를 이용해 실시한 제3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의 3차 조사결과는 1차 조사 35.6%, 2차 조사 40.3%보다 낮은 35.1%로 나타났다. 동계패럴림픽에 관심이 있다는 대답은 25.4%로 나타나 1차 조사 24.9%, 2차 조사 25.7%와 큰 변화가 없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기다려지는지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은 41.1%에 불과했다. 1차 조사에서는 35.3%, 2차 조사에서는 44.0%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3.8%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부정적인 전망은 9.0%에 불과했다.

하지만 응답자 중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비율은 7.9%에 그쳤다. 86.8%는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민 절반은 북한선수단의 참가가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49.8%는 북한선수단의 참가가 올림픽 성공 개최에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19.8%로 조사됐다.

평창 올림픽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숙박 등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쾌적한 관람 여건 조성(36.1%)’,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한 개별 경기에 대한 관심 제고(22.1%)’, ‘개최 지역 관광지와 경기 관람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19.5%)’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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