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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다음달 18일 이전 사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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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다음달 18일 이전 사퇴할 것"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1.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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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손학규 대표가 예정대로 다음달 18일이전에 사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손 대표는 내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고 내년 대선(12월19일)에 출마하려면 대선 1년전에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하지만 이날 손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11월말 통합추진기구 구성-12월말 통합신당 창당' 일정을 발표하면서 손 대표가 사퇴시기를 늦추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이날 홍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손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당권.대권 분리는 국민 앞에서 약속한 것인데 임기내 사퇴는 당연한 것'이라고 못박았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손 대표가 '일부에서 내가 내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하고 지분을 늘기려는 생각이 아니냐는 말을 하는데 그런 얘기는 나에 대한 인격모독'이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 대표는 이날 갑작스럽게 통합안을 발표한데 대해선 "8.24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후 통합논의를 하려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하지 못했다"며 "통합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통합에 대한 당내 논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4일 전국 지역위원장 회의를 열고 야당통합을 포함해 당 안팎의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손 대표는 이날 오전 통합안을 발표하기 전에 혁신과통합의 공동대표인 이해찬 전 총리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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