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워싱턴=AFP) 백인들이 인종 편견을 가지고 있는 지역에서 미국 경찰이 흑인들을 더 많이 사살하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목요일 발표됐다.
국제 학술지 '사회 심리 및 성격 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소개된 연구에서는 특정 그룹과 공격성 사이의 관계를 바탕으로 암묵적 인종 편견이 경찰의 총기 사용에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조사했다.
캐나다와 독일 출신의 연구진은 크라우드소싱 통계자료와 총기 사용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경찰의 총기사용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모델에는 지역적 인구분포 정보와 220만 명의 미국 거주민들로부터 수집한 인종 편견 수치도 포함되었다.
2015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경찰력과 관련된 875건의 사망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희생자들 중 22.76%가 흑인이었다.
흑인 그룹은 미국 인구 중 11.76% 밖에 차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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