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광진구 구민표창 시상식이 있던 지난 25일 광진구청에서 영예의 표창을 받게 된 지호한방삼계탕 성수점 점주 곽상규씨를 만났다.
- 먼저 수상을 축하 한다. 수상 소감을 듣고 싶다.
작은 나눔이 이렇게 큰 표창까지 이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매우 영광스럽다.
- 모 의류업계 본사에서 20여년 간 근무 했던 곽상규씨. 그는 퇴직 후 여러 창업 브랜드를 알아보다 지호한방삼계탕 단골인 친한 지인의 소개로 삼계탕 창업을 하게 되었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식당은 처음이라 적응하고 자리잡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지호한방삼계탕 본사의 체계적인 교육・지원 시스템, 반가공메뉴 공급과 자체물류시스템으로 슬슬 안정을 찾아가게 될 때쯤 주변 어르신들의 상황을 듣게 됐다. 서울에서 2번째로 독거 노인분들이 많은 동네로 몸보신 음식을 드시고 싶어도 비용적인 부분 때문에 드시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 후부터 나눔을 결심하게 됐다. 그것이 벌써 10년 동안 이어지게 됐다.
- 직접 매장을 운영하면서 10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간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텐데…
혼자만의 힘으로는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지호한방삼계탕 본사의 지원으로 이렇게 오랜 시간 봉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본사와 함께 매년 독거노인들을 위한 나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지호한방삼계탕을 운영하며, 가장 뿌듯하고 보람된 일도 바로 나눔이었다고 하는 곽상규씨
삼계탕을 맛있게 드셔 주신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의 밝은 미소와 진심 어린 감사 인사는 제가 지호한방삼계탕을 12년 동안 꾸준히 운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가끔 길을 지나가다가도 몇몇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감사 인사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이분들이 계속 지켜보신다는 생각 때문에 나쁜짓을 못하겠다. 하하하…
- 지호한방삼계탕 본사에도 바라는 점이 있다면?
조그만 바람은 본사의 지원이나 혜택이 더 커져서 저희 지호한방삼게탕 성수점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가맹점들이 주변 이웃들을 위해 나눌 수 있는 이런 행사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장선희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