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공간, 아동우비, 패브릭 전문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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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공간, 아동우비, 패브릭 전문샵
  • 서동희 기자
  • 승인 2017.07.25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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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즈부티크’ 신명주 대표

[kNS뉴스통신=서동희 기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누구나가 내 아이에게 예쁜 것, 좋은 것만 주고 싶다. 최근에는 아동 관련 제품들에도 개성과 감성을 중요시 하는 부모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 단순히 금액적인 것이 아닌 함께 공유하고, 추억이 될 수 있는 감성과 스토리를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오더 메이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패브릭 전문샵 ‘앤즈부티크’ 신명주 대표 역시 이러한 엄마의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신명주 대표는 아이가 그린 토끼 그림에서 모티브를 얻어 브랜드의 캐릭터를 만들고,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디자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딸과 함께 만들어 가는 아동, 패브릭 전문 브랜드 ‘앤즈부티크’ 신명주 대표를 만났다. 신 대표가 만든 ‘앤즈부티크’의 캐릭터 탄생 스토리에 담겨진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앤즈부티크 신명주 대표

 

▲ 딸과 함께 만든 브랜드, ‘앤즈부티크’가 궁금하다.

아이가 있는 엄마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저 역시 딸에게 모든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아동복의 경우 원단이나 디자인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컸다. 특히나 소품류들은 실용성과 함께 디자인적으로도 만족감을 주는 제품을 찾기가 힘들었다. 의상 디자인을 전공했던 영향으로 원래부터 옷을 만들거나 소품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아서 디자인적으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딸 아이가 그린 그림에 영감을 얻었다. 크랭키 래빗이라는 심통난 토끼는 딸이 처음 캐릭터를 그리고 그걸 다듬어서 ‘앤즈부티크’의 캐릭터로 탄생하게 되었다. 

‘앤즈부티크’에서는 아동 우비와 생활 소품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우비와 함께 아이들 방수 앞치마, 실내 슬리퍼, 노트북 파우치,쿠션 등 다양한 캐릭터 생활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제품은 실용성과 함께 구매할 때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야한다. ‘앤즈부티크’는 기분 좋은 소비, 재미있는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소비자들에게 드리기 위해 고민하는 브랜드다.

 

▲ 앤즈부티크의 우비와 앞치마

 

▲ ‘앤즈부티크’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반응이 뜨겁다.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앤즈부티크’의 메인 제품은 아동 우비, 판쵸이다. ‘앤즈부티크’의 제품들은 모두 자체 디자인 개발 제품으로 100% 국내 생산 제품이다. ‘비 맞은 크랭키 래빗’ 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원단을 사용해서 기존의 우비와는 달리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우비라고 하면 두꺼운 코팅이 된 딱딱한 소재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저희 제품은 일생 생활에서 바람막이로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소재가 장점이다. 부드럽고 가벼워서 가방 속에 접어 다니기도 용이하다. 꼭 비오는 날이 아니더라도 여행지나 워터 파크에서 타월대신 아이들에게 입힐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 디자인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심통난 토끼, 크랭키 래빗에 담겨진 따듯한 의미와 ‘앤즈부티크’의 사회 공헌 실천 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처음 ‘앤즈부티크’를 시작할 때부터 판매 수익금의 10퍼센트를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하고 있다. 아이들은 감정의 숨김 없이 모든 것을 드러내는 존재이다. 크랭키 래빗은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함께 어른들의 시선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의 심리를 대변하기도 한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아픈 아이들이 많이 있다. 그런 아이들을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나누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얼마 전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복 지원 사업에 참여 했다. 저희 제품을 구매해주시는 분들은 크랭키 래빗과 함께 환아, 장애아, 장애인인권을 위해 함께 기부에 참여해주시는 것이다. ‘앤즈부티크’는 더 많은 아픈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하남 신세계 백화점 내 디자이너 편집샵에 입점한 앤즈부티크

‘앤즈부티크’는 2016년 처음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엄마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따듯한 감성과 유쾌한 디자인, 건강한 기업 철학으로 발전하고 있는 ‘앤즈부티크’는 최근 하남 신세계 백화점 내 디자이너 편집샵에 입점하게 되었다. 이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귀여운 토끼, 크랭키 래빗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의 제품 외에도 아이들의 크로스 가방, 보냉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앤즈부티크’ 신명주 대표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여 사용 시 불편 사항에 대해 늘 고민하고, 디자인 연구를 멈추지 않는다. 기분 좋은 소비, 착한 소비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곳, ‘앤즈부티크’를 주목해 보자.

 

서동희 기자 sdh79@news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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