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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세연, "자유한국당 이미 회복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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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세연, "자유한국당 이미 회복불능"
  • 임종영 기자
  • 승인 2017.07.25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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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바른정당

[KNS뉴스통신=임종영 기자] 바른정당 김세연 정책위의장이 자유한국당을 가르켜 "회복불능"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25일 오전 9시 본관 228호에서 진행된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에서는 김세연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영우 국방위원장, 정운천 최고위원, 오신환 수석대변인 등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중 김세연 위의장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자유한국당 홍준표가 바른정당을 향해 모선으로 귀선하라 헸다. 그러면서 난파 지경인 자유한국당이 선장을 새로 뽑아서 정상적인 항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 지지를 바람삼아 배를 전진시킬 돛은 이미 찢겼고, 국민에게 다가갈 방향키는 부서졌고, 다함께 힘 모아 저여야 할 노는 따로 노는 게 지금 자유한국당의 모습"이라며 "사안별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나날이 단단해지는 바른정당은 누구와도 연합할 이유 없고 반면 나빠질 대로 나빠진 자유한국당은 이제 회복불능으로 접어든지 오래다. 혼자만의 우물에서 벗어나 이제 주위를 제대로 둘러보길 권한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일정 부분 공감하는 바가 있지만 사회적 가치를 신규지표로 도입하겠다는 등의 몇몇 정책은 아직 아이디어 수준에 머물러 있고, 준비가 부족한 게 아닌가 보인다"라며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보이는 실행방안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의도한 대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다. 특히 일자리창출 관련 공공일자리 확대 등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등의 원칙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라 설명했다.

덧붙여 "또한 혁신성장에까지 정부가 깊숙히 관여하고 나아가 민간에서 이룬 성과를 정부가 차지하려 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4차 혁명시대 도도한 물줄기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췄다.

임종영 기자 cima30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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