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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수상스키 등 여름 레포츠 마니아들 회전근개파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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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수상스키 등 여름 레포츠 마니아들 회전근개파열 주의
  • 장선희 기자
  • 승인 2017.07.2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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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 가운데 무리한 레포츠 활동으로 회전근개파열을 겪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나타나고 있다. 밤낮 가리지 않고 레포츠 활동에만 매진하다가 탈이 나 어깨에 무리가 가면서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어깨 질환까지 초래하는 것이다.

수영, 수상스키, 실내 클라이밍 등은 여름철 인기 있는 야외 활동으로 꼽힌다. 이들의 공통점은 극도의 어깨 힘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어깨에 의존하는 운동법들인 만큼 근육 및 인대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손상을 입기 쉽다.

특히 어깨는 관절 부위 중 가장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이러한 점은 부상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때문에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의 어깨 질환 발병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회전근개파열은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어깨 질환이다. 여름 휴가철 레포츠 활동을 즐기다가 회전근개파열을 겪는 경우가 많기 마련.

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등 4개의 회전근개가 파열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어깨 힘줄이 약해지거나 변형을 일으킨다면 회전근개 손상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힘줄이 파열된다면 이는 '회전근개파열'로 진단내리게 된다.

회전근개파열 초기에는 마찰음과 함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팔을 최대로 들었다 내릴 때 통증을 느끼게 되며 어깨 근육이 약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회전근개파열 환자들 중 일부는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여겨 자가 치료에 그치는 등 전문적인 치료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하기도 한다. 레포츠를 즐기다가 어깨 통증이 나타나도 파스, 소염제 등으로 자가 치료에 그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증상을 더욱 키워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회전근개파열을 방치할 경우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고 운동이 되지 않아 일상생활 영위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은 "회전근개파열 진단 여부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또는 관절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파열 범위가 좁다면 운동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나 파열층이 깊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수술 없이 인대 재생과 강화를 돕는 프롤로 주사나 DNA 주사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며 "프롤로 주사는 인체 무해한 삼투압 높은 주사액을 손상된 회전근개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해 인대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이고 DNA 주사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혈관 내 콜라겐이나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힘줄을 튼튼하게 돕는 치료 원리"라고 설명했다.

장선희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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