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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공공요금 인상, 최대한 억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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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공공요금 인상, 최대한 억제해야"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1.0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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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2일 자유선진당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해서라도 공공요금 인상은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주춤하자 공공요금이 들썩이고 있다”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게 휴전선 너머 북한군만 그런 게 아니었다”며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판했다.

또한 “성장과 물가,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커녕 두 마리를 다 쫓아버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나마 10월 소비자물가가 올 들어 처음으로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다락같이 올랐던 농축수산물 가격에 의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서 벌써 4.4%나 올라 정부목표치 4.0%를 돌파했다”며 “그런데도 이를 반성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어떤 몸부림도 느껴지지 않고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물가상승을 방치한 책임을 통감하는 발언도 없다”고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임 대변인은 “공동의 책임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란 말인가? 책임질 줄 모르는 정부”라고 비난하며 “적어도 소비자물가가 목표치를 넘어섰으면 통렬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공공요금 인상은 부유층보다 서민중산층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연일 복지대책을 내놓으면서 한편으로는 치솟는 소비자 물가를 방치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정책에 대해 신뢰하는 국민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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