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한-EU FTA 전망 및 한반도 정세 논의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국회 한․구주의원외교협의회(회장 이강래)가 주최하는 ‘제15차 한·구주의원외교협의회 합동회의’가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 귀빈식당 별실에서 개최됐다.
이강래 회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재정위기와 한-EU FTA 잠정 발효 이후 효과에 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유럽의회 대표단은 지난 10월 29일부터 북한을 방문한 후 방한한 터라 한반도정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강래 회장은 올해 7월 한-EU FTA 잠정 발효로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장이 열렸다고 평가하는 한편 남유럽국가 재정위기로 시작된 세계경제 위기상황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EU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했다.
한·구주의원외교협의회는 지난 1993년 결성된 의회외교단체로 유럽의회 측에는 한반도관계대표단이라는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은 오늘(2일) 국회를 방문해 합동회의 외에도 박희태 국회의장 등을 예방했으며 오는 4일까지 한국에서 예정된 일정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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