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식] 하이푸레이디와 경화술, 난소낭종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을 비수술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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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식] 하이푸레이디와 경화술, 난소낭종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을 비수술로 치료
  • KNS뉴스통신
  • 승인 2017.07.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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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은 20대 이상 여성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흔한 질환이다. 자궁과 난소의 양성종양 중 90% 이상을 차지하며 여성들의 삶의 질과 임신, 출산에 밀접하게 관여한다.

20~30대 가임기 여성에게 늘어나고 있는 자궁난소 질환은 특히 난임문제와 직결된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치료에 있어 자궁난소 기능을 보전해야 하는 이슈가 부각된 주된 이유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하이푸레이디, 경화술과 같은 자궁난소 비수술 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

하이푸레이디와 경화술은 자궁과 난소의 질환을 치료하는 산부인과 미세침습 비침습 치료기법이다. 복부를 투과하는 초음파를 이용하거나, 질초음파를 이용한 가이드니들을 통하여 복부에 절개나 봉합 없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을 치료한다. 기존의 수술방법들과 차별점은 병변 제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궁과 난소의 기능회복을 근원적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이에 치료 전후로 환자의 내분비 상태에 대한 정확한 평가 및 사후관리가 함께 이루어지고 궁극적으로 여성호르몬 체계의 정상화를 꾀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화술과 하이푸레이디 시술이 절개, 봉합이 없다는 것은 신체 손상이 적고 빠른 효과 및 일상복귀를 가능하게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존의 복강경, 로봇수술보다 진일보된 치료로 평가된다. 다만 이러한 비수술치료를 적용하려면 환자의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치료결과 예측이 사전에 미리 정확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무분별하게 이러한 비수술치료를 적용한다면 수술만 못한 불충분한 효과를 내거나, 오히려 부작용, 합병증을 야기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난소낭종 및 자궁내막종을 치료하는 경화술은 난소를 다루는 매우 세심한 손기술이 가장 중요한데, 이는 국내외 난임 전문의들 중에서도 난자채취 기술을 다양하고 충분히 구사할 수 있는 소수만이 시행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자궁근종 하이푸시술의 경우 골반 내를 투과하는 영상기술과 초음파의 집속력이 중요하고, 또한 자궁과 그 주변의 해부학을 면밀히 알고 있어야만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경화술이나 하이푸레이디 등 자궁난소 비수술치료를 알아볼 때에는 실제로 수술과 비수술치료를 아우르는 임상경력이 충분한 전문의이자 전문기관인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원장은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부인과 종양질환에 비수술 치료기법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라며 “실제 임상례가 충분하고 시술 전후를 정확한 영상과 데이터로 확인 가능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KNS뉴스통신 sush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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