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압구정 철벽 수학 전문 학원, 대표가 직접 보조강사로 뛰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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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압구정 철벽 수학 전문 학원, 대표가 직접 보조강사로 뛰어 ‘눈길’
  • 윤미지 기자
  • 승인 2017.07.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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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미지 기자]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실시한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사교육비 총 규모가 약 18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한 가운데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가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나날이 확대되는 사교육 시장에 의해 신생 학원 수는 더욱 많아지는 추세로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다. 대부분의 학원들이 비슷한 수업을 하고 주입식 문제풀이를 제공하는 것이 학부모들의 고민 사유인데 이는 아이들의 학습 능력 상승을 더디게 하고 공부에 대한 열정을 저하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압구정 철벽수학전문학원 배상면 원장은 수학 교육에 대해 “주입식의 무리한 교육을 고집하지 않고 발상의 전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철벽수학 대표 배상면 강사와 고삼수능대박 영상 캡쳐, 사진제공=철벽수학

단순한 티칭을 넘어서 코칭을 추구하다

강의력이 좋은 강사들이 넘치는데 왜 아무리 학원을 다녀도 수학성적이 올랐다는 학생은 드물까. 배상면 원장은 코칭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원장이 직접 코칭하는 보조강사를 자처함으로서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가장 가까이에서 돕고자 한 것. 물론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다.

배 원장은 “원장이 강의하는 학원의 경우, 대부분의 원장은 좋은 수업을 제공하지만 티칭보다 코칭이 중요한 시대에, 소위 원장 수업시간이 아닌 보조강사의 코칭시간이 더 많은 이유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불만을 나타낸다”고 말한다. 불만의 내용도 다양하다. ‘친구들이 시끄럽다’, ‘선생님의 질의응답 능력이 약하다’등 아이들은 능력 있는 원장의 수업과 코칭에 더 많은 니즈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철벽수학전문학원에서는 많은 수학학원 선생님들이 수업 준비로 활용하고 있는 철벽수학 자체 제작 인터넷강의와 주1회 세미나를 통해 철저히 수업을 준비시키고 있다. 현장 강의는 4명 단위의 소규모 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교별, 수준별로 나누어진 고객 지향적 수업이 가능하다. 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답과 쓰기를 유도하는 참여적 수업 방식 등으로 여름방학, 철벽수학에 많은 원생들이 몰리고 있다.

철벽수학전문학원 배상면 원장은 연세대 수학과 졸업 후 10년간 메가스터디 인터넷강의 대표 강사로 지내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학강사의 길만을 걸어왔다. 긴 시간동안 항상 최선의 수학 교육 방식만을 고민하던 그는 3학 7습(3시간을 배우면 7시간을 익힌다)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 원장은 “수학 공부의 본질은 수학쓰기, 즉 강력한 복습 과정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배 원장은 2시간 수업 후 2시간 쓰기복습, 주말에 와서 훈련하는 주스케(주말 스페셜 케어)까지 그만의 교육 철학이 담긴 최적의 학생 관리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또 그는 인터넷강의 제작부터 관리까지 도맡고 있는 철벽 인강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철벽인강은 개념이 막히면 동영상으로 설명해주는 개념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로소 개념을 찍기 위해 대관령 목장에 직접 가서 영상을 찍기도 하고, 고3 학생들을 응원하는 고삼수능대박영상을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고삼수능대박영상은 전국에 실제 있는 고삼면 수능리, 대박리에 가서 촬영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고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할 예정으로 수학을 재미있게 느끼게 하기위해서라면 어디든 가겠습니다."

배상면 원장의 목표는 먼 곳에 있지 않다. 학생들이 대입을 좌우하는 수학 공부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 즐거운 수학공부를 통해 행복해지는 데에 있다. 강의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수학 강사로서 피터팬의 꿈을 꾸는 배상면 강사의 앞으로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윤미지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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