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DH푸드 김도형 대표 "스테이크와 국수 결합 ‘스테끼면가’로 외식창업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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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DH푸드 김도형 대표 "스테이크와 국수 결합 ‘스테끼면가’로 외식창업 새바람"
  • 김규현 기자
  • 승인 2017.07.21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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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경기불황으로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천편일률적인 외식창업 아이템뿐이라 성공에 대한 가능성이 희박해 새로운 창업아이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아이템으로 창업하기에는 위험성이 뒤따르므로 이미 증명된 아이템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좋다. 대중적인 외식메뉴인 스테이크와 돈까스를 국수와 조합해 기존 외식시장과 신규 퓨전외식 시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스테끼면가'를 론칭한 ㈜DH푸드 김도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DH푸드 김도형 대표

'스테끼면가'에 대해 간략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돼지 목살로 스테이크를, 제주산 등심으로 돈까스를 만들고 모밀과 쌀국수 종류의 면종류를 추가하여 이름 그대로 '스테끼면가'에서 느낄 수 있는 대로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외식 브랜드입니다.

예전에 못 먹고 못살던 시절 스테이크를 '스테끼'라고 불렀었는데 그 추억을 떠올리며 착한가격에 양질의 스테이크와 여러 메뉴들을 선보이고자 준비된 메뉴들입니다.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천안 1호점을 개점하며 본격 운영도 시작한 상태입니다.

▲천안점 오픈이 지역 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실제 반응은 어떤지요.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마련된 천안1호점은 약 100여석 마련된 1층 홀이 점심시간만 되면 북적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어 벌써 천안맛집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성SDI 공단사거리 쪽에 있다 보니 출퇴근 시간에 이동하는 분들이 많아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듯합니다. 대다수가 직장인들이고 근처 건설현장 인부들부터 중소규모 기업체 직원들이 많이 찾아오시고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점심식사를 했던 분들이 가족과 함께 재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스테끼면가를 추진하는 디에이치푸드 외식사업부에 대해 안내 부탁드립니다.

디에이치푸드는 종합식자재 물류회사로서 약 10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소규모 치킨집부터 여러 프랜차이즈 본사, 그리고 병원이나 학교 급식 납품까지 실시하는 등 작게 시작해 차근차근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외식사업부를 창설하게 되었고 올해 본격적인 외식사업을 진행하게 됐는데, 여러 아이디어와 기획을 통해 '스테끼면가'가 탄생된 것입니다.

종합식자재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역경과 어려움이 있었다면.

처음 식자재 도매업체로 시작했는데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자 두 번에 걸쳐 부도를 맞아 몇 억의 빚더미에 올라앉게 됐습니다. 그래도 정신차리고 살길을 모색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돈 주고 배울 수 없는 참된 교훈을 그 시절에 배웠다고 봅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때는 정말 어려웠지만 시행착오를 일찍 겪는 것이 오히려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테끼면가' 론칭으로 종합 식자재 물류회사에서 외식사업부까지 경영하시게 됐는데, 향후 비젼과 포부를 알려주신다면.

두 번의 부도를 맞으며 배운 것은 '돈보다 사람이 우선이다'라는 신조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기업은 결국 사람들이 기업을 만들고 성장시킵니다. 그래서 외식사업부의 총괄 책임자로 메이져급 대기업에서 본부장을 역임했던 인재를 영입하여 함께 꿈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2017년 하반기에는 외식사업부 본부장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어려운 경기에 저희 외식사업부만 성장하기보다 중소규모의 많은 영세업자 분들도 성장해 가계에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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