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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한미FTA, 선보완-후비준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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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한미FTA, 선보완-후비준이 원칙"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1.0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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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2일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선보완․후비준 원칙”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 회의에 참석한 심 대표는 “한미 FTA와 관련된 논의가 소위 여야정 협의체라는 형태로 운영되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논의를 독점하고 있다”며 “그것도 합의를 도출해 내면 괜찮은데 합의를 했다가 합의를 깨고 번복하면서 국민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정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참으로 한심스러운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심 대표는 “국가, 국민, 농어민 특히 축산과 중소기업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하는 행태로 보이는가, 그런 행태가 있을 수 있는가라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한심스럽게 생각하고 이렇게 무원칙하고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한미 FTA 비준 과정에서의 논의가 과연 국가 백년대계를 논할 수 있는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상임위원회, 외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농림수산위원회와 같은 국회의 상설기구, 상임위원회를 놔두고 여야정이 밀실해서 논의를 독점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내년 4월 총선을 염두에 두고 여야가 함께 정략적인 접근을 하고 있고 숫자놀음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이것은 정치 자체를 무덤으로 끌고 가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 되고 있다”고 정부여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한편 심 대표는 “그동안 자유선진당은 선보완-후비준의 대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상기하며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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