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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부터 전체 초중교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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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부터 전체 초중교 무상급식
  • 한경희 기자
  • 승인 2011.11.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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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전라남도는 올해 농어촌지역 이어 내년부터 도시 동지역의 전체 초·중학교까지 전면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도시지역을 포함해 774개교 18만8,000명의 초·중학생이 친환경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돼 도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전남은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내 각급 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으로 확대돼 16개 시·도에서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국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의 51%를 차지하며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부상한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이 경쟁력을 갖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전남의 친환경 쌀은 서울·경기지역 학교급식 대상 1,305개교의 30%인 389개교에 공급되고 있으며 서울·경기지역 644교에 399억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전남도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키로 한 것은 학생의 건강은 곧 신성장동력이므로 전남에서 태어난 학생들이 좋은 품성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함으로써 미래 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박준영 도지사는 “국민소득이 늘어나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학교급식도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가는 추세”라며 “전남도가 내년부터 전체 초·중학교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해서는 추가로 총 48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므로 정부의 무상급식 예산반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희 기자 hkh@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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