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한나라당이 쇄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고용복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 정치권의 귀추가 쏠리고 있다.
이에 정몽준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의원들은 당 쇄신을 위해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서 당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박 전 대표는 그런 정치적 논란에서 물러난 채 자신만의 정책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정책토론회는 박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의 후속 정책이긴 하지만 지난 재·보선에서 드러난 2040(20~40대) 세대의 불만과 고충의 핵심인 고용 문제에 관한 해법이라는 점에서 이들 세대의 어려움을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국민 중심의 한국형 고용복지 모형 구축’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할 수 있는 의욕과 능력 있는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통해 자활의 기회를 줘야 한다" 밝혔다.
더욱이 박 전 대표는 현장을 강조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현장에서 국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사연들을 들어 보면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문제가 많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강조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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