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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재능계발 꿈나무 어울림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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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재능계발 꿈나무 어울림 캠프’ 개최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7.07.19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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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에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합숙 캠프
사진=전남도교육청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 목포대학교에서 단기 영재교육을 희망한 도내 초·중학생 26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계발 꿈나무 어울림 캠프’를 가졌다고 밝혔다.

19일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지리적으로 영재교육에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합숙 캠프를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으며, 참가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참여와 소통의 사회적 역량을 키우고, 수학·과학 탐구중심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이번 캠프에는 목포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박혁렬 교수 외 10명의 교수와 한국발명진흥회 영재교육연수원 전문강사, 영재교육원 전담교사를 포함한 주강사 26명을 비롯, 수준별 맞춤 수업을 위한 보조강사 및 담임교사, 보건교사까지 총 79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캠프 운영에 앞서 사전 강사요원 직무연수를 2차례 운영해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선발했으며, 강사들은 합숙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 융합 역량을 효과적으로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 지도법과 도전과제를 개발하고, 안전한 캠프를 위한 리허설과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캠프 교육과정에서는 POSTEC 및 한국발명진흥회 발명영재교육원에서 개발한 ‘미래발명 CEOⅢ’ 프로그램과 목포대학교 주제선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개별 및 팀별 산출물을 제작하고 발표했으며, 이를 계기로 수준 높은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발명 CEOⅢ’ 프로그램은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데이터를 공유하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이며, 피지컬 컴퓨팅에 의해 팀별 IOT 쓰레기통을 기획하고 발명·투자 박람회까지 개최하는 SW기반 프로젝트 수업이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의 지리적, 사회적 여건을 극복해 영재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길 바란다” 며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을 발견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저마다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모든 학생들의 잠재능력 개발’이라는 슬로건으로 영재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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