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일 기자] 동물매개치료는 신체·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개, 말, 고양이, 토끼 등 치료도우미 동물을 매개해 주어 신체와 심리적 상처를 회복하도록 하는 치료 방식을 일컫는다. 이미 국내외에서 많은 사례로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현재 동물매개치료 전문기관을 통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애완동물학과 과정은 이러한 동물매개치료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수와 재학생들은 여러 복지관의 요청을 받아 동물매개치료 봉사활동을 다니기도 한다.
최근에는 창전데이케어센터에 방문해 치매노인을 위한 동물매개치료를 진행했다. 치매노인들은 치료도우미 애견과의 스킨십, 가벼운 워킹을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서울연희 애완동물학과 과정 학생들은 동물매개치료사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았고, 치료도우미 동물들 역시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활동은 어려움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동물매개치료는 클라이언트의 치료 목적에 맞게 인지적·정서적·사회적·교육적·신체적 발달과 적응력을 향상시킨다. 육체적인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계획적인 활동으로 많은 효과를 보고 있는 치료방식이다.
실제 국내외 동물매개치료 사례를 살펴보면 인지·언어발달, 운동능력 향상, 사회성 기술 습득 등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에 따르면 동물산업 성장과 더불어 동물매개치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미래유망 직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는 동물전문가 교육을 위해 최적화된 최신의 실습시설을 갖추고 동물사육과 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의 실무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동물 특성화 학교다. 동물매개치료를 비롯해 특수동물사육학과, 동물미용과정, 동물훈련과정, 동물간호과정, 동물창업과정 등 세부적인 전공과정을 운영하며 경쟁력 있는 예비 동물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 학과는 동물관리, 특수동물사육사, 애견미용, 동물매개치료, 호텔조리, 호텔제과제빵, 커피바리스타, 빠띠시에, 푸드스타일리스트, 식공간연출 2년제/4년제 과정 등이며, 100% 면접 심사를 통해 각 학과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일 기자 jikim2066@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