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1일 자유선진당은 세계 인구 70억명 돌파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우리의 대책은 무엇인가"라며 정부의 대책을 따졌다.
이날 논평에서 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지난 1999년 지구촌 인구가 60억명을 기록한 이후 12년 만인 어제 세계 인구는 70억명을 돌파했다. 불과 50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것"이라며 "지구촌 인구는 2050년에 90억명, 2070년엔 100억명에 이를 전망으로 향후 40년간 늘어날 20억 인구를 위해 식량생산이 70%이상 늘어야 하며 지금도 부족한 물 사용량도 2025년까지 50%이상 대폭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촌 70억명 인구돌파에 즈음하여 '식량이 풍부하다지만 여전히 10억명은 매일 밤 굶주린 채 잠든다'고 강조했고 또한 반 총장은 일자리와 교육기회, 인권과 자유, 평화와 안보 등을 원하는 70억명에 이르는 사람들에 관한 문제인식을 촉구했다"며 "인구 대폭발은 그 자체로 인류의 미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임 대변인은 "그런데 우리나라는 급강하하는 출산율을 연착륙시킬 대책조차 변변치 않다"며 "세계 인구는 급증하는데 반대로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산업인력 부족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 먼 훗날이 아닌 지금 당장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구증가로 인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는 또 다른 인류 공통의 과제"라며 "우리는 글로벌 경제위기보다 심각한 글로벌 인구 대폭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