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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한미FTA, 정치적 이익보다 국민의 이익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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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한미FTA, 정치적 이익보다 국민의 이익이 우선"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1.01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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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1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처리 무산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정치적 이익보다 국민의 이익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평에서 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한미FTA 비준안 국회 처리에 국민은 어디에도 없고 오로지 정치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볼썽사나운 몸부림만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농축산업 등 피해산업 종사자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대책마련은 내팽개치고 정치적 이익 계산에만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는 청와대와 진보야권이 각본을 쓰고 여야 지도부가 연출하고 있는 비극"이라며 "관객인 국민의 목소리는 아예 들으려하지도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합의했다 뒤집고 또 협상했다 농성하는 등 종일 파행만 거듭하고 있다"며 "반드시 필요한 피해대책 마련과 지혜로운 해법 추구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설득이나 통과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비춰지기만을 고대하고 반대로 민주당은 무조건 반대만 하며 밟고 지나가라는 배짱"이라고 비난하며 "한미FTA 비준안은 국민 이익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처리해야 하는 것이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이익이 아니다. 피해산업 분야에 대한 확실하고도 분명한 지원 대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 대변인은 "일부 야당의원들이 외통위 회의장으로 진입하려는 여당의원들의 길목을 막아선 것은 골목을 주름잡는 불량배나 하는 거친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청와대 지시에 따라 춤추는 한나라당도 별반 다르지 않다. 거대정당이면서 국회운영에 있어서는 소수당보다도 못한 무기력함을 보였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임 대변인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향해 "한미FTA에 대한 논의를 국익을 극대화하는 논의로 발전시키지도 못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에 급급한 야당에 휘둘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한미FTA 비준안 처리 지연책임은 전적으로 거대 여야정당에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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