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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등 “4월 환노위 의사일정 전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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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등 “4월 환노위 의사일정 전면 거부”
  • KNS뉴스통신
  • 승인 2011.04.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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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환노위 민주당, 민노당 의원 기자회견

13일 오전, 국회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이미경, 정동영, 홍영표, 민노당 홍희덕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4월 임시국회의 환노위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요구마저 대변하지 못하는 이런 참담한 상황에서 더 이상 환노위 활동을 지속해야할 의미를 찾을 수 없다”며 “환노위의 남은 의사일정을 모두 거부할 것이며, 노동자들이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는 5대 노동현안 진상규명을 위해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또, “18대 국회 환노위는 죽었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뜻이 아닌 재벌을 비호하는 한나라당을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모두 발언에서 정동영 최고위원은 “선거는 심판이고 또 심판을 받기 위해서 각 정당들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요구에 순응하는 것이 정치의 통상적 모습인데 환노위에서 한나라당이 보여주는 모습은 정치의 본질과 존재이유를 되묻게 하고 있다.”며 “스스로 재벌 비호정당이라고 규정하지 않는다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정 최고위원은 “국회차원에서 진상을 알아보자는 것에 대해 일사불란하게 반대하고 부결처리한 여당 의원들과 지도부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에 4월 국회의 모든 환노위 의사일정을 5대 진상규명 청문회와 연계해서 보이콧한다”고 밝혔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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