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근수 기자]진도군은 중요무형문화재 '진도 씻김굿' 공개 발표회가 오는 11월 2일 저녁 7시 진도읍 철마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진도 씻김굿은 망자의 넋을 씻겨 그 넋이 극락왕생하도록 하는 천도의례로 죽음을 문화적으로 극복하고 해석하는 호남지역에서 가장 대표적인 큰 굿으로 지난 1980년 11월에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개행사는 안당, 초가망석, 제석굿 넋풀이, 길닦음 등의 순서로 시연되며, 중간 중간에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 마당이 펼쳐진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아리랑 축제기간 중 열리는 진도 씻김굿 공개 발표회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첫 작업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전승ㆍ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예향 진도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진도군은 강강술래에 이어 씻김굿, 다시래기, 만가 등 장례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관련 자료들을 준비하고 있다.
김근수 기자 jeilk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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