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식] 이 악무는 습관이 위험한 이유…만성 턱관절, 두통, 어지럼증 유발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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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식] 이 악무는 습관이 위험한 이유…만성 턱관절, 두통, 어지럼증 유발할 수 있어
  • KNS뉴스통신
  • 승인 2017.07.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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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흔히 이갈이라고 하면, 수면 중에 빠드득 빠드득 소리를 내면서 좌우로 이를 가는 행위를 일컫는다. 그러나 잠을 잘 때뿐만 아니라 낮 동안 깨어있을 때 치아와 턱에 강한 힘을 가하는 행위인 ‘이악물기’ 역시도 치의학적으로는 ‘이갈이’로 총칭한다. 이를 꽉 깨무는 현상인 이악물기는 뇌 작용으로 집중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신체통증이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나타난다.

이갈이와 이악물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턱에 있는 메인신경을 통해 50~70kg의 파괴적인 통증신호를 온몸으로 전달함으로써 근육과 신경계, 골격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편두통, 안면통증/삼차신경통, 디스크 없는 목통증, 허리통증, 어깨통증, 충치없는 치통 등의 난치성 통증질환을 불러일으킨다.

통증으로 인한 뇌세포 조기노화로 인해 수면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를 먹어야 할 정도까지 정서적인 변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또 과도한 턱근육 운동을 야기해 사각턱과 안면비대칭, 입꼬리비대칭 등의 외모변화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턱 전문병원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이갈이는 전국민의 병이다. 단순한 수면장애가 아니라 얼굴, 몸과 정신건강, 그리고 뇌기능에까지 치명적”이라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목디스크를 의심할 정도로 심한 뒷목결림, 병원MRI, CT를 찍었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는 안면통증, 귀에서 소리가 나지만 이비인후과적으로 이상이 없는 이명, 어지럼증, 손팔저림, 안과적인 이상 없는 안구통증, 눈 주변통증, 안구건조증 등이 이갈이로 인한 대표 증상”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갈이로 인한 외모변화와 만성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뇌로부터 턱근육으로 이어지는 이갈이 명령통로이자, 턱에 있는 통증유발점 자체를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치료법이 바로 임상 12년 검증된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이다. 이 시술은 이갈이를 하면서 턱관절 뼈갈이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유발되는 신경통까지 치료하는데, 문제의 이상신경만 100% 차단하는 통증유발점 제거술로 50kg이 넘는 힘으로 턱관절과 턱신경에 과부하를 주는 근본원인을 제거한다.

비수술/비약물/비절개로 수면마취 부작용이나 흉터상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국소마취, 입안시술법으로, 통증 부기가 적어서 바로 일상생활과 일반식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즉각적인 통증유발점 제거와 동시에 턱, 목, 어깨, 후두근육의 급속이완과 생겨서 목어깨가 가벼워지고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질환자 스스로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근육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감염위험이 없어 항생제 복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때문에 젖먹이 아기를 키우는 어머니, 약 복용이 꺼려지는 예비신랑신부, 신혼부부, 노약자도 편안하게 치료할 수 있다.

치과의사 경력 24년의 류지헌 원장은 “스트레스, 트라우마, 통증에 대한 무의식적 뇌작용이 이갈이이며, 한번 시작하면 멈추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이갈이가 턱신경통으로 악화될 경우 병원검사를 해도 원인이 없는 통증질환을 고질적으로 앓게 된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원인도, 치료방법도 없다는 잠정적 결론을 얻으면 사람들은 진통제, 수면제, 정신과 약물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은 근본적인 원인치료가 가능하고, 치료시간이 10분으로 짧고 하루 만에 검사, 치료, 장치맞춤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KNS뉴스통신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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