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건의 재해예방사업으로 위험요인 제거에 앞장
[KNS뉴스통신=김성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재해위험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일 최대 169mm와 시간당 79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지만, 일부 저지대의 침수피해만 발생했을 뿐, 기타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에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고흥군이 지난 2009년부터 재해예방사업으로 국비 포함 총 761억 원을 투입해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으로 보인다.
고흥군은 2009년 고흥·도양읍 침수지구 개선복구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에 봉동·축정지구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2015년에는 도화천 재해위험지구를 정비했으며 현재 4건의 재해예방사업으로 위험요인 제거에 앞장서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작년 여름 중국을 강타한 슈퍼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고흥에 1일 최대 241mm, 최대 시우량 93mm의 폭우가 쏟아졌지만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재해예방사업의 효과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박병종 군수는 “본격적인 태풍철에 대비해 재해위험지구를 집중 점검하는 등 재난 없는 안전한 고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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