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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카이스트 일대 개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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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카이스트 일대 개혁을!
  • 김종일
  • 승인 2011.04.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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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을 비롯한 우리 과학교육의 문제에 관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의 교육개혁 촉구에 전혀 반응이 없었던 카이스트가 늦게나마 개혁의 의지를 보인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이에 대해 이미 서울대 교원대 등의 일부 교육관계자들이 이른바 경쟁위주교육을 비판하며 신자유주의 혹은 학생행복권 등 上位의 이념과 철학을 들고 나와 자신들의 교육가치관의 상대적인 우위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大局的[대국적]인 관점에 머물러 있는 비판은 실효성이 없다.

카이스트의 문제는 내부정책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즉 거창한 이념의 방향성문제가 아니라 당면한 징벌적 등록금제와 전면영어교육에 관한 개선이 논의되는 것으로 일단 개선의 실마리는 잡았다고 볼 수 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꼭 당장 행복을 누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목표를 위한 과정상의 충분한 自己理解[자기이해]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국민의 세금에 대한 의무라 하더라도 현재 수입이 없는 학생에게 고액의 ‘벌금’을 물린다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 것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학생의 정신력 부족을 언급하여 비판받은 서 총장의 발언은 일견 타당하나 그 자체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모든 분야의 엘리트에게는 그 사회적 역할에 걸맞은 소양교육이 필요하다.

카이스트의 전면영어수업정책에서 모든 교양과목을 영어로 하고 그만한 효과를 거두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전공과목의 영어일변도 수업 또한 폐지하여야 마땅할 것이다.

2011. 4. 11

(사) 뉴라이트학부모연합 상임대표 김종일

[본 사설은 ‘KNS뉴스통신’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종일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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