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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4차전' 삼성, SK에 8-4 승리...타격전 명승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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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4차전' 삼성, SK에 8-4 승리...타격전 명승부 연출
  • 박정묵 기자
  • 승인 2011.10.29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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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등 맹활약...31일 잠실서 5차전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SK에 진땀승을 거두고 우승에 단 1승을 남겨놨다.

삼성은 29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안지만, 신명철 등의 맹활약으로 SK 와이번스를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한국시리즈 전적 3-1로 우승에 단 1승을 남기며 한 발짝 다가섰다.

이날 삼성은 SK와 팽팽한 타격전을 펼치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삼성은 1회 공격 때부터 기선잡기에 나섰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배영섭이 몸에 맞는 볼에 이은 김광현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나가자, 박석민이 적시타를 때려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강봉규가 적시타를 때려내 2-0을 만들었다.

상대팀 SK는 3회 공격 때 삼성의 선발투수로 나온 윤성환의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아 1점을뽑아내며 추격에 들어갔다.

삼성은 4회 공격에서 상대팀 선발인 김광현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 선봉은 신명철. 신명철이 2점짜리 큼지막한 홈런을 때려 4-1로 멀치감치 앞서나갔다.  이어 7회초 공격에서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4번타자 최형우가 1점짜리 홈런을 기록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삼성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7회말 수비.

7회말  SK는 박재상이 3점짜리 홈런을 쳐 삼성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때 스코어는 5-4, 삼성이 1점 차 불안한 리드였다.

이때 삼성에게는 안지만이라는 뛰어난 불펜투수가 있었다. 안지만은 권혁을 구원해 1,3루 상황에서 안치용의 땅볼 상황에서 홈송구로 아웃카운트를 늘린 뒤, 이어 나온 최동수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7회 위기를 잘 넘긴 삼성은 8회 상대팀 구원투수로 나온 박희수에게 볼넷 등을 엮어 2점과 1점을 더 뽑아냈다.  

이후 9회 때 삼성은 오승환을 마무리로 등판시켜 8-4 리드를 잘 지켜 결국 4차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편 삼성은 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K와 5차전을 치른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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