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이 계속해서 '박열(감독 이준익)'과 '넘사벽' 관객 수 격차를 벌이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박열'은 29일 994개의 상영관에서 14만 100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6만 2610명이다.
반면 '리얼'은 5만 770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열'과 2배 이상 차이나는 저조한 관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리얼'은 김수현의 4년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였지만 난해한 스토리와 이해하기힘든 개연성, 무의미한 장면들의 연속으로 관객들의 악평을 자아냈다.
액션 느와르가 아닌 코미디 장르임을 방불케하는 '리얼'의 하락세는 어디까지 일까. 김수현의 '흑역사'로 남을 '리얼'이 안타깝기만 하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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