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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광주 아파트 분양가 10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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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광주 아파트 분양가 1011만원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06.28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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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평균 대비 75만 원 상승…경쟁률 32대 1
최고 ‘화정 엘리체 퍼스티지’…평균 1309만원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올 상반기 광주지역에 공급된 민간 분양 아파트는 3.3㎡당 평균 1011만 원에 공급됐고, 약 3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사이트 사랑방 부동산(srbhome.co.kr)이 28일 올 상반기 광주에 공급된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3.3㎡당 분양가가 1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광주에서는 7개 단지 3243세대(조합원 분양분 포함 총 5559세대)가 공급됐다. 지난해 상반기 민간분양 아파트 공급량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들 아파트의 기준층 기준 평균 분양가는 3.3㎡당 977만 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하면 1011만 원이다. 지난해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평균 분양가인 936만 원에 비해 75만 원가량 비싸진 값이다.

올 상반기 가장 비싼 분양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광주 서구 화정동의 화정 엘리체 퍼스티지다. 이 아파트는 기준층 기준 3.3㎡당 1309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에 공급됐다. 특히 이곳은 옥탑층에 들어선 전용면적 218㎡ 세대가 3.3㎡당 1479만 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에 공급되며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로 비싼 아파트는 농성동 SK뷰 센트럴이다. 농성동 SK뷰 센트럴은 오래전부터 부동산시장의 관심을 끌어온 옛 상록회관 부지에 들어선 아파트다. 총 842세대 가운데 지역주택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113세대를 일반에 분양했으며, 이들 세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7만 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이었다.

이 밖에 효천1지구 시티프라디움이 3.3㎡당 987만 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을 기록했으며, 운암산 대광로제비앙도 3.3㎡당 975만 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으로 1000만 원에 육박했다.

올 상반기 가장 낮은 분양가를 기록한 단지는 송정주공을 재건축한 우산동 중흥S클래스 센트럴로, 기준층 기준 3.3㎡당 865만 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이었다.

올 상반기 광주에 공급된 민간 분양 아파트는 모두 1순위 청약 마감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약 32대 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농성동 SK뷰 센트럴이었다. 일반분양분 113세대 중 88세대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은 단지는, 9452명이 청약 신청을 하며 평균 경쟁률 105대 1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본촌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이곳은 834세대로 이뤄진 지역주택조합으로, 일반분양분 166세대의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6455명이 신청하며 38.9대 1을 기록했다.

한편, 올 상반기는 일반분양보다 임대아파트의 공급이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광주에서는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 뉴스테이 610세대를 비롯해 용산지구 대성 베르힐(279세대), 첨단대라수(488세대), 용봉신안 고운하이플러스(303세대), 내남지구 진아리채(483세대) 등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됐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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