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국정 농단’ 사태 장본인 최순실(최서원)씨의 딸 정유라 씨가 11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고 27일 밤 귀가한 가운데, 검찰이 정 씨의 구속영장을 세 번째로 청구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 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해 조사를 받은 뒤 11시 50분쯤 청사에서 나와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정 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정 씨를 상대로 삼성 지원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차 구속영장 기각 후 정 씨에게 청담고 특혜와 이화여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 공무집행방해·업무방해, 삼성그룹 ‘말 세탁’과 관련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두 번째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정 씨를 상대로 네 번째 소환조사를 마친 검찰은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세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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