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서울시의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이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관계공무원들이 이석을 보이자 “시의원들은 시민을 대신해서 이 자리에 있는데 시민의 의견을 들어야 할 서울시 공무원들의 이석하는 것은 안 좋은 관행”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날 박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집행된 예산에 대해 시민을 대표해 뽑힌 시의원들로부터 잘 된 부분과 잘못된 점을 평가 받고 지적·보완사항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인데, 서울시 정책 핵심 결정자들인 관계공무원들 대부분이 이석했다”고 질책했다.
또한 “이석 사유를 보면, 현장점검과 행사참석 등 중차대한 사유는 아닌데도 매년 관례적으로 이석을 하고 있는 것은 좋지 않은 관행”이라 지적했다.
이어서 순세계잉여금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것과 관련해서 박 의원은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세수 추계 방법론을 좀 더 보완해 세입에 있어 세입추계의 정확성을 높여 순세계잉여금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시의원들은 시민을 대신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으로 시민의 의견을 들어야 할 서울시 공무원들의 이석하는 상황은 안 좋은 관행”이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시민의 목소리와 어려움을 귀담아 들어 살기 좋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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