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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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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 추진
  • 김린 기자
  • 승인 2017.06.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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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일 확대·자발적 참여 활성화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문화가 있는 날’이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되는 등 국민 의견에 맞춰 개선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돼 온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당초 정책 목적을 살려 ‘문화가 있는 날’의 사업 추진 체계 개편과 참여 여건 향상 등을 포함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을 행사 주체 기관의 사정에 따라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율성을 부여해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도록 참여 민간 기관들에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의 주도적인 추진을 활성화한다.

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단’을 해체하고 이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재단법인인 ‘생활문화진흥원’으로 이관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간 보여주기식의 전시성 행사에 치우쳤다는 지적과 중앙 정부가 주도한 일방적인 운영으로 지자체와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미흡하고 매월 평일 하루로 지정돼 효과가 떨어진다는 문제점 제기 등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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