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경남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24일 건흥산 정상에서 농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냈다.
이날 기우제에는 양동인 군수를 비롯해 김종두 군의회 의장과 김향란 의원, 군청 실·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간절한 마음을 보탰다.
최근 6개월간 거창군의 강수량은 170.7mm로 지난해 대비 42%에 불과한 수치다.
거창군은 가뭄극복을 위해 예비비 9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관정개발과 긴급복구반 운영, 하상굴착, 보 준설, 장비임차, 양수기·송수호스 공급, 살수차 임대 등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
농촌공사는 저수지 통수조절로 용수공급 기간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용수를 제한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은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수자원 확보 및 물 절약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철 기자 ppp9994@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