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멕시코시티=AFP)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즈먼이 자신의 삶을 TV 시리즈로 방영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넷플릭스와 유니비젼을 고소한다고 그의 담당 변호사 중 한 명은 전했다.
지난 4월 상영한 '엘 차포'는 내년 미국 연방 법원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는 구즈먼을 무자비한 범죄자로 묘사하고 있다고 변호사 호세 레푸지오 로드리게즈는 전했다.
"드라마 속 사건들은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 이런 사실이 발생했다는 확실한 증거없이 방영이 되었다. 이는 유죄 판결을 받을 때까지는 무죄라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크게 위반하는 것이다"고 변호사는 멕시코의 라디오 방송국 포뮬라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변호사는 미국이나 멕시코 등 어느 나라에서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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