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의 주 자전거도로가 이용률증가에 따른 혼잡 해소와 보행자·자전거 이용자 간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샛강으로 바뀌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주행동선을 샛강으로 변경해 이달 말부터 시민이용이 가능하도록 정비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용 혼잡과 안전 우려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샛강 자전거도로를 주 주행동선으로 정비했다.
이와 함께 여의도로 진입하는 자전거를 샛강으로 유도하고자 자전거도로 진입부 상·하류 2개소의 선형을 변경했다.
기존의 자전거도로는 일부 자전거 이용자들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된다.
아울러 보행자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로가 없었던 여의도 상류에서 서울교 구간(2.2km)에 보행로도 추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공원 전체 자전거도로 70km에 대한 자전거 및 보행자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해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와 경사·곡선구간 등 사고위험지역의 자전거도로 전수 조사와 정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구분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기존 폭15cm의 1줄 차선구간(37.8km)을 폭 40cm의 2줄로 정비할 계획이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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