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한 스포츠교류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오는 22일부터 양일 간 월드컵경기장 등 광주시 일원에서 달빛동맹 파트너 관계인 대구광역시와 ‘2017 달빛동맹(광주-대구) 스포츠교류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 도시 간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스포츠교류대회는 광주시와 대구시가 체결한 달빛동맹의 공동협력사업 중 스포츠분야도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2013년 광주에서 초․중․고 야구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양 시체육회의 주관으로 매년 번갈아 가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류대회를 통해 도시 간 신뢰감을 형성하고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 양 선수단은 검도 등 6개 종목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석중․고(검도), 광주일고(야구), 조선대(축구) 등 엘리트체육 팀들을 비롯해, 전 종목 생활체육 동호인부 등 총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시체육회는 “스포츠교류를 통해 선수들 경기력 향상은 물론 동호인들과의 친목 도모에도 기여해 끈끈한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체육회 통합 이후 종목과 참여인원 등 대회 규모가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스포츠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선수단을 위한 환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에 프라도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한다. 대구선수단은 23일 종목별 교류경기를 마친 뒤 귀향한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