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명민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역사는 1979년 일본에서 도입된 롯데리아가 최초이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차츰 알려지면서 서서히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한 때부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대중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된 20년 남짓 되는 동안 10년이상 장수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수개 내외이다.
국세청이 발간한 ‘2016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전년도 기준으로 하루 평균 3000명이 새롭게 자영업을 시작하고 매일 2000명씩 사업을 접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해마다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산업이 이 업계이다. 그것은 새로운 개념의 특성을 가진 신흥 프랜차이즈의 끊임없는 등장이 시장의 규모를 뒷받침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단일 메뉴와 단일 아이템 전문성만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의 need와 want를 충족한 융 복합 퓨전 프랜차이즈에서 승부수를 걸만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그에 맞추어 요즈음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최대 이슈가 됐던 분야는 소자본카페창업이다. 소자본카페창업은 비교적 낮은 비용을 부담해 업종변경창업으로도 인기가 높다.
융 복합 퓨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소자본창업아이템으로 현저한 성장세의 전망을 내다 본 업계 전문점은 파앤보이다.
(주)파앤보는 스크린 골프를 매개로 하여 외식 및 카페를 접목한 융 복합 퓨전 프랜차이즈를 선도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넓은 오픈 홀에서 스크린으로 만나는 골프 및 각종 이벤트와 국제 경기 등으로 옆 사람과의 교류를 통한 자연스런 문화의 장을 지향하며, 점주에게는 안정적인 사업 이윤을 창출하고 고객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크린 골프 카페라고 소개하고 있다.
스크린골프카페라고 하면 흔히들 10평 남짓 밀폐된 룸에서 사용료를 내고 공을 치는 기존 스크린골프를 연상하기 쉬울 것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스크린 기계 값이 비싸고 넓은 평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주)파앤보 관계자는 걱정을 덜어 놓으라고 주문하고 있다.
스크린골프와 인테리어 공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파앤보만의 경쟁력으로 35평 기준, 고급스런 카페 인테리어와 5M 크기의 스크린 기계를 포함하고도 매장 보증금을 제외한 1억원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례로 타 스크린골프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창업시 실 비용을 따져 보면 10평 기준, 스크린골프 룸 1개당 7000만원 내외 정도 받는 것으로 조사 됐다.
(주)파앤보의 인기에는 사업규모에 비해 높은 수익성이 반여돼 있다. 특화된 메뉴로는 스파게티 아이스크림이 있고 커피, 식사, 술을 내놓고 있어 1인당 구매 단가가 높은 소자본카페창업 브랜드로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높은 객단가 형성은 중심상권이 아닌 입지에서도 자릿세 대비 높은 매출을 창출하는 요인 중 하나다. 또한 투자대비 높은 수익은 향후 조직전향형 프랜차이즈가 될 개연성이 높은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은 창업비용과 프리미엄 아이템의 조합을 역대 프랜차이즈 중 최단기간의 성장성을 예견하는 요인으로 분석한다.
프랜차이즈 모집은 (주)피앤텍에서 담당하고 인테리어와 스크린골프 설치는 (주)파앤보에서 담당하여 역할분담을 통한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민 기자 wooin7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