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익산시청 펜싱단이 세계무대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펜싱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익산시청 쾌거의 시작은 김지연 선수가 끊었다. 여자 사브르 종목 결승에서 안산시청 서지연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6일에는 권영준 선수가 결승에서 파키스탄 루술란 쿠르바노프에게 10-15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선수들의 메달 소식은 계속 이어졌다. 18일 여자사브르 종목 단체전에서는 익산시청 소속 김지연과 황선아, 안산시청 소속 윤지수, 서지연이 준결승에서 홍콩을 45-30으로 제압했지만 결승에서 숙적 중국에 막혀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19일에는 익산시청 권영준이 참가한 남자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43-35 스코어로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무대에서 익산의 자긍심을 선보인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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