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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치료, 꾸준한 운동이 열쇠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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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치료, 꾸준한 운동이 열쇠인 이유
  • 장선희 기자
  • 승인 2017.06.16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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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허리디스크로 고생한 경험을 가진 모 유명 가수의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허리디스크 극복을 위해 꾸준히 웨이트 운동을 실시한다고 고백하면서 이슈가 된 것이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디스크)'이란 신체 구조물이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추간판 내 위치한 수핵이 터져 나오면서 신경을 자극,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매우 극심한 허리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걷기도 힘들 정도로 다리 저림 현상까지 동반하게 된다.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렇다면 이러한 허리디스크를 극복하는데 있어 강도 높은 웨이트 운동이 과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척추 건강 관리 과정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허리디스크 발병 원인이 추간판 손상으로 꼽히는 가운데 인대 강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인대가 뼈에 붙는 취약한 부위는 한 번 손상이 나타날 경우 저절로 치유되지 않는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이완이 심해지기 마련. 이는 곧 척추의 불안정성을 가져오게 된다. 이처럼 과도하게 불안정해진 척추는 디스크 퇴행성 변화를 야기한다.

따라서 운동 등을 통해 척추 주변 인대를 강화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지나치게 과한 운동을 계속 시행할 경우 도리어 척추에 무리를 줘 증상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운동 계획을 수립해 이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디스크는 운동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따라서 운동 전 정밀 검사를 실시하여 적절한 치료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는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하거나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를 초기에 발견했다면 비수술 치료를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인대 재생을 통해 인대 이완 문제를 해결해 주는 프롤로 주사와 DNA 주사가 있다.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은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는 경추부와 요추부 인대에 인대 재생을 돕는 주사액을 직접 주사하는 방법으로 인대가 재생돼 튼튼해지면 약해진 척추 근육의 균형을 잡아 주는 원리"라며 "DNA 주사요법은 혈관 내 섬유아세포나 콜라겐과 같은 성장인자를 자극해 세포 증식과 치유를 촉진하며 인대를 튼튼하게 돕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상호 원장은 "허리디스크라 하여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비수술 치료와 함께 꾸준한 운동을 실천한다면 효과적인 허리디스크 증상 개선을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선희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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