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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野, 성공적 한·미 정상회담 위해 강경화 청문보고서 채택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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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野, 성공적 한·미 정상회담 위해 강경화 청문보고서 채택해 달라”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6.14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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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 “야당이 진정 대한민국의 외교안보를 걱정한다면 강 후보자가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한·미정상회담이 6월28일로 확정됐다. 대한민국의 최우선 동맹국인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앙꼬 없는 찐빵’으로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및 경제 현안 등 중요한 문제가 너무도 많은 상황”이라며, “한미 간 의제 조율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한·미 정상회담의 실무 총책임자인 외교부 장관은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 보고서조차 채택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후보자는 다년간 국제무대에서 외교 전문가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라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비롯해 이명박 정부의 외교부장관들조차 강 후보자의 능력을 인정,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흠결이 없지 않지만 국민들은 흠결보다 강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더 높이 평가해주시고 있다”며, “국민 대다수가 강 후보자의 임명을 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6월28일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7월7일과 8일은 G20정상회담이 열린다”며, “국내외적으로 외교 현안이 산적한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강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전향적이고 대승적인 입장 변화를 부탁드린다. 외교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당부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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